(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7년째 건설이 중단됐던 신한울 3, 4호기 사업이 본 궤도에 다시 진입하게 됐다.
12일 한수원은 신한울 3, 4호기 건설사업에 대한 건설허가를 취득하고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한울3,4호기는 국내에 7, 8번째로 건설되는 1.4GW급 신형원전을 건설하는 사업이나 지난 2017년 건설 중단이 결정되어 사업중단 상태에 머물러 왔다. 이후 2022년 7월 정부의 사업 재개 결정과 함께 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작년 6월에 산업부로부터 실시계획승인을 받았다.
한수원은 이번 공사를 통해 국내 원전 생태계 복원과 함께 원전관련 연관 산업들에 대한 제 2의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은 "원전 생태계 복원의 상징으로 불리는 신한울3,4호기가 이번에 건설허가를 받은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원전으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