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국내 첫 3D프린팅 활용 원전 부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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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국내 첫 3D프린팅 활용 원전 부품 개발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4.10.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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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1일 한수원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원전 부품을 개발 및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새롭게 개발된 부품은 원자력발전소 발전기차단기 냉각을 위한 다익형 임펠러로 그동안 고정판과 블레이드 사이 연결부 손상에 대한 문제가 이어졌다.

한수원은 조립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닌, 3D프린팅으로 일체형 제품을 제작함에 따라 취약부에 대한 내구성을 높임에 따라 성능 저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개발된 국산 3D 임펠러는 올해 안으로 원자력발전소에 시범 설치해 향후 추가 적용에 대한 시험평가에 들어간다는 복안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임펠러 성능 개선 및 국산화 성공은 3D프린팅 기술 활용이 적용 분야에 따라 기존의 제작 기술보다 훨씬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3D프린팅 기술이 기존 부품의 대체품뿐만 아니라, 소형모듈원자로(SMR)와 같은 신형 원전의 신규 부품 제작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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