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 = 제주도가 올해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에 6,446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17일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해 대비 1,171억원을 증액한 6,44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상수도 시설 확충에 총 2,040억원, 수도정비계획 변경과 신규 정수장 개발 58억원, 대체취수원 개발과 저수지 확충사업에 62억원이 배정됐다. 또 고도정수처리 확충에 135억원, 강정정수장 현대화사업에 117억원을 투입한다.
하수량 증가에 대비해 하수처리 용량 증설 사업도 추진한다. 제주도는 오는 2029년까지 하수처리 용량을 현재 26만6,000t에서 41만6,000t으로 15만t을 증설하는 사업에 1,115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분류식 하수관거 및 노후 차집관로 정비사업(17개사업, L=75㎞) 등에 1,278억원을 배정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상하수도 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수요량 증가에 대비하면서 상하수도 사업 국비 확충 전담팀을 적극 가동해 추가 국비 확보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