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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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 설립 추진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3.04.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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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증대에 따라 해외건설 인력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서울도시과학기술고와 함께 해외건설·플랜트 분야에 대한 마이스터고 설립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추진은 25일 해건협과 학교 간 산·학 협력 MOU를 체결을 시작으로 관련 단체 및 해외건설업체의 취업약정을 통해 마이스터고 졸업생 전원이 해외현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한다.

국토부는 마이스터고 설립을 위해 향후 해외건설·플랜트 분야의 시장 및 인력수요 전망과 졸업자에 대한 직무 및 성장경로 컨설팅, 고교 3년 교과과정을 개발해 제공한다.

또한 해외건설·플랜트에 대한 학교 교직원들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 올해 여름방학 기간 중 교직원 교육·연수(5일 이내)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마이스터고 신청서 작성 및 학교운영에 대한 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는 올 7월 예정된 교육부의 공모에 따라 신청할 계획이며,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 준비기간(1년)을 거쳐 2015년에 개교하게 된다.

한편,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마이스터고는 졸업생의 전원 취업 및 기술명장을 지원하는 직업교육의 선도 모델로서 2008년에 도입, 현재 전국 35개교가 지정되어 운용 중에 있으며 해외건설·플랜트 분야에 대한 마이스터고는 이번에 최초로 설립되게 된다.

안시권 건설정책국장은 "해외건설 현장에서 필요한 언어 능력, 문화적 감각,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인력난 및 우리 고교 졸업자의 취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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