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사 계획, 설계 신기술 적극 반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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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역사 계획, 설계 신기술 적극 반영할 것”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4.2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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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지역 엔지니어링업체의 입찰참여 확대를 위해 공공사업 계획, 예산편성과 설계 시부터 지역건설업체가 신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을시 이를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24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지역건설업체 참여율 확대를 위해 시청에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에서 발주한 민·관 대형공사에 대해 하도급 등에 우선적으로 지역업체를 참여하도록 하는 협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지역건설 활성화 계획에 반영해 추진하도록 했다.

또한, 지역 건설업계에서 건의한 ‘계약심사제도 합리적 운영 및 심사결과 공개 의무화’,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율이 높은 우수 시공업체와 감독자 포상 정례화’ 등 3개 안건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와 관련부서에 건의하기로 했다.

공사규모별로 100억원 미만 공사는 철저히 지역제한을 실시하고, 100억원 이상 262억원 미만 공사는 지역업체 시공참여 비율을 49%까지 의무적으로 참여토록 입찰공고문에 명시했다.

국제입찰 대상인 262억원 이상 공사발주의 경우에는 일괄입찰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할 경우, 기본설계 평가시 지역업체 참여비율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지역업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시는 지역건설업체 입찰 참여 확대 방안으로 지역내 민간사업에 대해 단계별로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사업에서 발주부서는 공사의 계획, 예산편성과 설계시부터 지역건설업체가 신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을시 이를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100억원부터 300억원 미만 공사 입찰공고시 하도급계획서 제출 의무화 등 지역건설업체 입찰 참여 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특히, 설계용역을 포함한 입찰제도와 관련해 모든 입찰제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기 위해서 시의원, 시민사회단체, 광주발전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입찰행정혁신TF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는 앞으로도 관급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확대하고 지역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공정성과 투명성, 지역업체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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