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부산에 조선해양플랜트 R&D클러스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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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부산에 조선해양플랜트 R&D클러스터 출범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5.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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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 한해 부산특구에 연구성과사업화, 벤처생태계조성 위해 총 70억원 투입
강서구, 금정구 일원에 R&D융합, 생산거점, 사업화촉진 및 첨단복합지구 집적화

▲ 부산연구개발특구 지형도

환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잇는 국제적 관문도시 부산에 조선해양플랜트 기업, 출연연, 대학을 한데 묶는 ‘부산연구개발특구’가 출범하며 부산시가 세계적 조선해양 거점 클러스터로 도약 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부산 벡스코에서 이상목 차관,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김세연 국회의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연구개발특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부산지역의 풍부한 조선해양플랜트 기업과 출연연구소, 대학을 한데 묶는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술사업화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세계적인 조선해양 거점 클러스터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 그린해양기계 관련 기업의 성장과 창업에 필요한 연구개발인력, 노하우 등을 쉽고 빠르게 조달할 수 있도록 부산연구개발특구를 지정 고시했다.

부산특구는 약 14㎢에 이르는 강서구, 금정구 등 일원을 R&D융합지구, 생산거점지구, 사업화촉진지구, 첨단복합지구 등의 권역으로 집적화함으로써 정보교환, 공동연구 효율을 극대화했다.

미래부 이상목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부산연구개발특구는 산․학․연․지역간 연계로 창조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산실이 될 것”이라며, “부산연구개발특구 발전을 위해 대학의 인재육성과 연구기관의 R&D역량개발을 바탕으로 시장성이 있는 기술의 사업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부는 지난달 9일 올 한해 특구육성사업 시행계획을 고시하고, 본격적인 특구육성정책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부산특구에 연구성과사업화 및 벤처생태계조성를 위해 총 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소기업ㆍ첨단기술기업을 지정하고, 지정된 기업에 대해 소득세를 3년간 면제하며 법인세를 2년간 50%감면하는 등 취ㆍ등록세 면제하는 세금감면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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