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무역協 IE Singapore, 아세안 인프라개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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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무역協 IE Singapore, 아세안 인프라개발 주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5.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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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 Singapore, ADB와 아세안 인프라개발 PPP 이니셔티브 출범
향후 10년간 인프라수요 600억달러… IE, ADB와 함께 민간투자 유도할 것

창립 30주년을 맞는 싱가포르기업 해외진출지원기관 IE Singapore가 ADB와 손을 잡고 아세안지역 인프라개발 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다.

3일 ADB에 따르면 International Enterprise Singapore와 함께 아세안지역 인프라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PPP 이니셔티브를 출범시키기로 협약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기관인 IE Singapore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싱가포르 정부와 ADB 간의 협업을 이끌고 역내 PPP 프로젝트에 민간영역의 참여와 투자를 유도하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싱가포르 정부와 ADB는 지난해 아세안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 MOU의 후속조치로서 그 첫 번째 액션플랜 중 하나다.

싱가포르에 기반을 두고 추진되며, ADB와 싱가포르 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IE Singapore 주도하에 3년간 900만달러가 지원될 예정이다.

ADB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10년간의 아세안지역 인프라 수요는 600억달러로 추정되며, 2015년까지 아세안지역 경제발전의 확립을 이루고 인프라수요를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46회 인도 뉴델리 ADB 연차총회에서 나카오 ADB회장과 Shanmugaratnam 싱가포르 부총리가 참가한 서명식에서 IE Singapore의 Chua Taik Him 부사장과 ADB의 Kunio Senga 동남아지부장이 직접 서명을 실시했다.

Senga 동남아지부장은 “높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의 인프라 보급은 아시아지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정부, MDB의 자금지원과 재원역량 또한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아세안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서 민간영역이 인프라 재정지원에 동참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Chua 부사장은 “싱가포르 기업들은 국내외 PPP 프로젝트를 실행할 만한 실적을 갖췄고, 싱가포르는 정부는 인프라투자 지원을 위한 재정적 능력 등 종합적 역량을 구비했다”며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역내 인프라프로젝트에 민간투자자들의 참여가 늘고 현지 기업들과의 전문지식 공유도 가능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ADB 측은 이니셔티브를 통해 아세안회원국에 대한 ADB의 운영 및 지원이 활성화돼, 아세안지역정부와 PPP 프로젝트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ADB관계자는 “이니셔티브 지원대상은 전력시설, 수자원관리, 교통인프라 등 광범위하다”면서 “PPP 프로젝트에 투자 및 재투자를 하기 위해 아세안의 자본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이니셔티브는 핵심 전문가집단 운영 하에 올 하반기에 실행될 예정이며, IE Singapore 주도하에 ADB, 싱가포르 정부기관 출신 인사들이 구체적 실행 상황을 감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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