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한미 에너지협력 장관 공동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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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장관, ‘한미 에너지협력 장관 공동성명’ 발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5.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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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후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에도 에너지분야 협력키로
셰일가스, 가스하이드레이트, 클린에너지기술 등 4개분야 집중협력

'한미 에너지협력 장관 공동성명'이 발표되며 셰일가스, 가스하이드레이트, 클린에너지기술, 클린에너지 장관 공동회의를 중심으로 한미 간 에너지협력이 한 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미국순방 기간 중 ‘한미 에너지협력 장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윤상직 장관은 지난 7일 Daniel B. Poneman 미국 에너지부 장관대행을 만나 양국 간 에너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협력을 위한 ‘한미 에너지협력 장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측은 이번 공동성명에 셰일가스, 가스하이드레이트, 클린에너지 기술, 클린에너지 장관 공동회의 등 4개 분야의 협력을 강화키로 명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국 간 셰일가스 전문가 교류에 합의함으로써, 국내 기업이 실질적인 셰일가스 개발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미국 셰일가스 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처럼 산업부는 공동성명 합의내용을 토대로 셰일가스 개발기술 확보와 협력 사업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양국 전문가 그룹회의를 개최해 협력의제를 발굴하고, 하반기에는 셰일가스 개발 중심지인 미국 휴스턴에서 양국 정부 주도로 정책, 시장, 기술 등 3개 분야에 걸쳐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

가스하이드레이트 분야는, 양국 전문연구 기관이 참여하는 생산기술 공동연구를 늘려나가고, 한국이 독자 추진 중인 동해 가스하이드레이트 사업에 미국 측 관련 전문가 참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수소연료전지 등 클린에너지 분야는 올 하반기 중 신재생, 에너지저장, 온실가스감축 등 분야에서 새로운 공동 R&D 과제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클린에너지 장관회의는 내년 한국에서 제5차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양국은 동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지난 8일 한미 정상회담 후 발표된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에 양국 간 기후변화, 에너지 안보 등 미래이슈에 공동 대응하자는 내용이 반영되며, 한미 FTA가 제조업․서비스업뿐만 아니라 에너지분야 협력 강화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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