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산협, 미얀마건설인협회 MOU… 양국 전방위적 협력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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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산협, 미얀마건설인협회 MOU… 양국 전방위적 협력강화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6.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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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코트라, 18~20일 ‘한-미얀마 CEO 파트너쉽 플라자’ 개최
KD파워, Bright Time Group과 3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건립 프로젝트 MOU

▲ (좌측부터) 미얀마 상공회의소 U Win Aung 회장, 미얀마여성기업인협회 Daw Hla Waddy 부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민재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한진현 2차관, 코트라 오영호 사장

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미얀마건설인협회와 MOU 체결하고, KD파워는 Bright Time Group과 3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건립 프로젝트 MOU를 체결하는 등 미얀마 인프라 프로젝트 진출을 위한 양국 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19일 코트라에 따르면 산업부와 공동으로 6월18일부터 20일까지 국내 기업들의 미얀마 주요 대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한-미얀마 CEO 파트너쉽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얀마 상공회의소 Win Aung 회장을 비롯해 미얀마 상무부, 미얀마 투자위원회 고위인사 및 미얀마 재계 1위 업체인 Asia World 등 미얀마 기업 CEO 39명이 참석했다.

18일 개최된 한-미얀마 비즈니스 포럼에는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오영호 코트라 사장, Win Aung 미얀마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양국 기업 관계자 2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는 최근 새롭게 개정된 미얀마 新투자법과 함께 미얀마 내 한국형 산업단지 공단 개발에 대한 발표 등이 이어졌다.

코트라 오영호 사장은 “지난 해 코트라가 우리 기업들의 미얀마 진출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면, 이제는 미얀마 진출 성공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할 때”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미얀마 간 경협 분위기 조성을 넘어,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트라는 18일 포럼에 앞서 양국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를 위해 협회 간 MOU 체결을 지원했다. 한국플랜트산업협회와 미얀마건설인협회는 MOU 체결을 통해 정보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얀마 인프라 프로젝트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KD파워가 Bright Time Group과 3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건립 프로젝트 MOU를 체결하는 등 민간 기업 간 MOU 체결식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코트라는 최근 발간한 ‘미얀마 경제제재 완화 1년과 향후 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얀마 진출을 통해 중국은 화교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대적인 투자와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고, 일본은 민관협의회를 창설, 인프라, 전력, 천연 자원개발 등 전 방위에 걸쳐 대대적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미얀마에 대한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산업부와 코트라는 지난해부터 미얀마 지원협의회 운영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미얀마 진출을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한편, 19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미얀마 CEO들이 참석해 국내 기업인들과 물품 수출입, JV설립 등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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