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印泥 수교40주년, SOC투자‧협력 확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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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印泥 수교40주년, SOC투자‧협력 확대될 것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6.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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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한-인니 수교 40주년 기념 ‘경제협력주간’ 개최
강복원, 해안방조제, 도수로 사업 등 양국 간 경협확대

“2억4,000만명 세계 4위 인구국가이자 한국의 7번째 투자대상국 인도네시아.” 한-인니간 수교 40주년을 맞아 인니에서 개최 될 양국 간 경협을 계기로 국내기업의 인니SOC시장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인니 수교 40주년을 맞아 인니 자카르타 현지에서 ‘한-인니 경제협력주간’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24일부터 28일까지 4박5일간 열릴 이번 행사에는 제4차 한-인니 경협실무위원회, 한-인니 경제협력 포럼 등 다양한 민‧관 경제협력 이벤트가 계획됐다.

최경림 산업부 통상차관보와 인니의 리잘 경제조정부 차관이 참석하는 한-인니 경협실무위원회에서는 무역‧투자, 산업, 에너지‧자원, 건설‧인프라, 환경, 농림수산, 정책‧개발금융, 친환경차 등 8개 분과에서 협력의제를 논의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강(江)복원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자카르타 시내를 관통하는 칠리웅강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한국정부는 인니의 주요 강 복원을 통해 상수원 수질개선 및 수자원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카르타 북부지역의 토지침식, 홍수피해 방지를 위한 방조제 건설을 골자로 한 210억달러 규모의 자카르타 해안방조제 건설사업도 논의된다.

자카르타 서부 및 반뗀주에 물공급을 위한 도수로 및 정수장을 건설할 6억5,000만달러 규모의 까리안 도수로 사업 등 인도네시아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될 계획이다.

동남아 최초의 일관제철소 프로젝트로서 올해 12월 1단계 준공 예정인, 총 60억달러를 투자하는 연간 조강 600만t규모의 ‘포스코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에 대한 논의도 계획됐다.

올해 하반기에 설치할 ‘한-인니 투자협력센터’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인니 투자조정청(BKPM)의 한국사무소로서 대한상의 내 설치‧운영되며,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對인니 투자‧진출 컨설팅,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최경림 차관보는 ‘기따’ 인니 무역부 장관을 만나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상 진전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사실 지금까지는 일본이 인도네시아의 가장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였으나, 2010년 이후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협력이 급물살을 타면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있다는 전언이다.

인니는 세계 4위의 2억4,000만명 인구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에서 가장 경제규모가 큰 국가로서 한국의 8번째 무역대상국이자 7번째 투자대상국이 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인도네시아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체결되고, 경제개발 마스터플랜, 각종 인프라 사업, 친환경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확대해야한다”며 “동남아 최대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우리 기업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기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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