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원 인천공항 3단계 수주경쟁, “박터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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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원 인천공항 3단계 수주경쟁, “박터지네”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2.04.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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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사이드 유신VS포스코↔랜드사이드 9개 컨 경쟁

올해 실시설계 가운데 최대규모인 인천국제공항 3단개 확장사업에 총 11개 컨소시엄이 PQ서류를 제출했다.
 
5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사가 발주한 총 400억원 규모의 에어·랜드사이드 실시설계에 50여개 엔지니어링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220억원 규모의 에어사이드시설 실시설계에는 유신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이 경쟁을 펼친다. 유신은 한국종합+일신+문엔지니어링+한방유비스와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수성+이산+벽산+안세기술+NSJ+동아컨설턴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에어사이드는 공항 내부시설로 여객 및 화물의 계류장, 지하구조물, 여객터미널 전면교량이 구축된다.

추정설계는 173억원 규모로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 제1여객터미널~제2여객터미널 연결도로, 주차장을 건설하는 랜드사이드는 총 9개컨소시엄이 경쟁을 펼친다.

경쟁구도는 ▷제일+천일+신성+선진 ▷동부+KCI+동남이엔씨+대산+바우컨설턴트 ▷한국종합+유신+일신+문엔지니어링 ▷동일+동명+태조+대한+세종 ▷다산+서영+건화+지성+효원+공간이엔지+진우 ▷삼보+삼안+다린+디투 ▷이산+포스코+수성+벽산+안세기술+NSJ ▷동호+경동+우주+대영유비텍 ▷동성+홍익+한솔+범한+디비정보 등이다.

3일 각 컨소시엄으로부터 PQ서류를 제출받은 에어·랜드사이드는 자체평가를 거쳐 PQ점수 80점 이상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TP평가를 실시한다. 최종평가는 5월로 프로젝트 수행기간은 36개월이다. 공사발주는 설계가 끝나는 대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공사비는 에어사이드가 7,600억원, 랜드사이드가 5,700억원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에어사이드는 공항공사가 요구하는 실적에 맞는 엔지어링사가 2개사뿐이라 2파전 경쟁이다. 반면, 랜드사이드의 경우 도로실적이 있는 엔지니어링사는 모두 출사표를 내 9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규모가 커 일반 도로수주 6~7건 규모에 달한다. 특히 요즘처럼 물량이 없는 상황에서 모든 엔지니어링사에게 이번 수주는 절실하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부대건물 ▷T2(제2여객터미널) 전면시설 △에어사이드 △랜드사이드 △인천공항철도 연장 등으로 구성됐다. 인천공항철도 연장은 턴키방식으로 발주될 전망이다.
-기사작성일 2012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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