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달러 규모 오만 국가철도망 건설 프로젝트의 기본설계 및 감리 입찰이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실시설계 입찰이 나올 예정이다.
17일 코트라에 따르면 오만 교통통신부가 발주하는 150억달러 규모 오만 국가철도망 건설 프로젝트가 발주자 펀딩 및 해외투자유치 방식으로 발주됐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EPC 타입으로 오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오만 현지에서 프로젝트 투자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기본설계, 감리, 세부설계‧건설 등 3건의 대형 입찰로 구성됐고, 기본설계 및 감리는 Open Bid로 입찰이 진행 중이며 현재 국내사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설계‧건설업체 선정을 위한 PQ 입찰은 연말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오만정부는 2018년까지 국가철도망 프로젝트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계획된 철도구간은 Sohar와 Al Misafah를 잇는 242km 구간, Al Misafah와 Duqm을 잇는 486km 구간, Sohar와 Al Ain을 잇는 136km 구간, Sohar와 Khatmat Milaha를 잇는 58km 구간 등이다.
기차역은 수도인 무스카트를 포함해 Sohar, Barka, Izki, Sinaw, Duqm, Buraimi, Sunaynah, Khatmat Milahah 등에 설치 예정이다.
화물기지는 오만 최대의 산업단지인 Sohar, 무스카트 인근의 Barka, 기타 Al Misafah, Duqm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객차속도는 시속 200km, 화물차량은 80~120km 수준으로 설계 예정이다.
한편, 오만정부는 입찰참가업체에게 현지 업체와의 조인트벤처를 요구하지는 않지만 재원조달을 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