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시장에서 수주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5일 현대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공사인 SEC(Saudi Electricity Company)와 화력발전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Jizan에서 135km 떨어진 Shuqa 지역에 2.4GW급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프로젝트 수행기간만 6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EPC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복합화력발전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기존과 동일한 스팀화력발전으로 결정됐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2위로 입찰한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건설을 제치고 32억달러에 수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