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는 번영과 부작용을 동시에 내포하는 변화, 전대미문의 ‘도시화’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ADB가 기획하는 ‘2012년 알아야할 12가지’ 시리즈가 지난 1월 18일 ‘쓰레기처리’편을 시작으로 태평양지역의 건강, 식량안보, 고등교육, 운송수단을 거쳐 지난 달 29일 ‘아시아의 도시화’로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의 도시화
아시아 도시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또 다른 11억 인구가 20년 후에 아시아지역 도시에서 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2030년까지 아시아 인구의 55%이상이 도시에서 지내게 될 것이다. 많은 장소에서 전에 경험하지 못한 스케일의 도시정착이 이뤄질 것이다. 이는 광역적이고 회랑형의 형태를 취할 것이다. 예를 들어, 일본 도쿄-나고야-오사카-쿄토-고베 광역도시벨트의 인구가 2015년까지 6천만에 달할 것이다. 태국 방콕은 2020년까지 시내중심에서부터 2백 킬로미터 추가확장 될 것이다.
하노이의 인구는 2025년까지 6~8백만으로 폭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노이는 도시운송 2020년까지 도시인구의 절반이 공공운송수단을 이용하도록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도시개발 이제는 소프트파워가 중요
국내 한 도시공학과 학과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도시에 사는 사람이 행복해야하며 도시라는 것이 늘 양면성이 있으니까 융통성 있게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도시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현지 사정을 충분히 고려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이 요구되며 적절한 타당성조사·계획·설계가 이루어지도록 이제는 하드파워보다 소프트파워가 중시돼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