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알아야할 12가지 - 아시아의 도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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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알아야할 12가지 - 아시아의 도시화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4.20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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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도시 급성장… 도시계획단계부터 소프트파워 키워야

아시아는 번영과 부작용을 동시에 내포하는 변화, 전대미문의 ‘도시화’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ADB가 기획하는 ‘2012년 알아야할 12가지’ 시리즈가 지난 1월 18일 ‘쓰레기처리’편을 시작으로 태평양지역의 건강, 식량안보, 고등교육, 운송수단을 거쳐 지난 달 29일 ‘아시아의 도시화’로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의 도시화
아시아 도시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또 다른 11억 인구가 20년 후에 아시아지역 도시에서 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2030년까지 아시아 인구의 55%이상이 도시에서 지내게 될 것이다. 많은 장소에서 전에 경험하지 못한 스케일의 도시정착이 이뤄질 것이다. 이는 광역적이고 회랑형의 형태를 취할 것이다. 예를 들어, 일본 도쿄-나고야-오사카-쿄토-고베 광역도시벨트의 인구가 2015년까지 6천만에 달할 것이다. 태국 방콕은 2020년까지 시내중심에서부터 2백 킬로미터 추가확장 될 것이다.

국가번영은 그 도시번영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었다. 도시화 없이는 어떤 국가도 지속적인 경제 성장이나 급속한 사회발전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 공급, 위생시설, 쓰레기처리, 도시교통 중심의 프로그램과 함께 인프라가 형성될 것이며, 빈민가개발, 토지개발, 주택, 주택금융과 같은 도시쉼터프로그램 지원도 이어질 것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하수원과 지표면에서 공급되는 수질이 떨어지며 도심지에서 지속적인 물 사용이 어렵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가정용·산업용 물수요가 동시에 증가할 것이다.

하노이의 인구는 2025년까지 6~8백만으로 폭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노이는 도시운송 2020년까지 도시인구의 절반이 공공운송수단을 이용하도록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도시개발 이제는 소프트파워가 중요
국내 한 도시공학과 학과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도시에 사는 사람이 행복해야하며 도시라는 것이 늘 양면성이 있으니까 융통성 있게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도시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현지 사정을 충분히 고려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이 요구되며 적절한 타당성조사·계획·설계가 이루어지도록 이제는 하드파워보다 소프트파워가 중시돼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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