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엔지니어링이 유럽 유수엔지니어링사를 제치고 카자흐스탄 도로시공감리를 따냈다.
6일 동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World Bank론으로 추진된 카자흐스탄 알마티~호르고스간 261km의 도로시공감리 1,3공구를 1,126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연장 171km 1공구는 동성엔지니어링, Egis(프), Sweroad(스), 도화엔지니어링 등이 경쟁을 펼쳤고 기술점수에서 1위를 기록한 동성엔지어링(55%)+동명기술공단(45%)조가 최종수주했다.
3공구에서는 동성엔지니어링이 기술점수에서 Egis보다 0.23점 낮았지만 가격부문에서 예가대비 90%선으로 투찰해 종합점수를 앞지르며 수주했다. 3공구는 동성엔지니어링(60%)+동명기술공단(40%)로 컨소시엄을 짰다. 2공구는 스웨덴의 Sweroad가 수주했다.
동성엔지니어링이 이번에 수주한 CAREC(Central Asia Regional Economic Cooperation)은 중앙시아 10개 국가 경제개발 프로그램이다. 동성은 이 가운데 발주량이 가장 많은 카자흐스탄을 기점으로 2008년부터 엔지니어링사업을 수행해왔다.
이학모 해외사업부 부사장은 "해외 유수엔지니어링사를 제치고 수주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대한민국과 동성의 도로엔지니어링 능력을 발주처인 카자흐스탄 MOCT가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