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중남미 수처리 시장에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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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중남미 수처리 시장에 ‘출사표’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2.04.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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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하수도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양해각서 체결
중남미 물·환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


포스코건설(대표 정동화 부회장)이 페루를 발판으로 중남미 물∙환경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포스코 건설은 4월 13일 페루 리마(Lima)에서 주택건설위생부와 '한-페루 상하수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하수도개선 마스터플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협약식에는 포스코건설 및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들과 페루 주택건설위생부 장관 및 관계자 4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진행된 협약은 한-페루 국가간 기술원조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발주하고 포스코건설을 중심으로 대우건설, 동호, 수성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페루 하수분야 전반에 걸쳐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한 후 페루 지역 특성을 고려한 하수재이용 방안을 제시하고 피우라(Piura)주 등 6개 주요도시의 하수도 개선 마스터플랜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환경부 송재용 환경정책실장은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이 페루 수자원 환경개선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건설업체에겐 페루의 40억달러 규모의 물 및 환경 플랜트시장과 중남미의 342억달러 규모의 환경시장 진출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의 물 및 환경플랜트 프로젝트 수주를 가속화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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