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떼~락소이, 도화, 삼보, 유신, 수성 경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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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떼~락소이, 도화, 삼보, 유신, 수성 경쟁중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3.09.0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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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기준 연장 20km, 100만달러, ‘다소 높아’

밤콩대교 연장구간인 로떼~락소이간 사업에 4개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9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이 베트남정부와 2억달러의 차관계약을 체결한 로떼~락소이(Lo Te~Rach Soi)간 도로설계사업에 대한 제안서간 지난 5일 제출됐다고 밝혔다.

연장 54km의 로떼~락소이간은 ▶도화엔지니어링+다산컨설턴트+선진엔지니어링 ▶삼보기술단+건화+평화엔지니어링 ▶유신+동일기술공사+한맥 ▶수성엔지니어링+진우 등 4파전 양상이다.

이 사업의 발주처인 CUULONG(九龍) CIPM은 연장 20km, 100만달러라는 다소 높은 실적기준을 내걸었다. 국내 도로는 민자사업을 제외하고는 3~4km 수준의 공구로 발주되기 때문에 CUULONG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엔지니어링사는 2~3개사에 불과하다.

로떼~락소이간은 지난해 엔지니어링협회, 해외건설협회, 감리협회, 건설설계협회 등에 의뢰해 14개사에 대한 Long List를 선정했고, 올해 숏리스트를 마련했다. 로떼~락소이는 수출입은행에서 역대 최대인 2억원을 공여하는 프로젝트로, 컨설팅비는 972만달러 한화 1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최종낙찰자 선정은 10~11월 중 결정될 전망이다.

로떼~락소이가 개통되면 남부수도인 호치민과 신설항구인 락소이간이 직통으로 연결돼 메콩강일대의 교통문제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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