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FIDIC 100주년 컨퍼런스 in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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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FIDIC 100주년 컨퍼런스 in 바르셀로나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9.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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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DIC 한세기 성과기념의 장… 의제 ‘삶의 질과 인류의 책무’
F1 챔피언 David Coulthard, 팝스타 Bob Geldof 등 연사로 참여
5개 전체회의, 15개 세미나, YPMTP 등으로 구성

FIDIC 100주년 컨퍼런스가 ‘삶의 질과 인류의 책무’를 주제로 전세계 1,500여명의 엔지니어링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특별히 전 포뮬러1 챔피언 David Coulthard와 세계적 팝스타 Bob Geldof가 첫 번째와 마지막 연사로 참여해 FIDIC의 한 세기 성과를 기념할 예정이다.

1913년 설립돼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국제엔지니어링연맹(FIDIC)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 ‘FIDIC Centenary Conference(FIDIC 100주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FIDIC은 이번 100주년 컨퍼런스 의제를 'Quality of Life-Our Responsibility'로 정했으며, 전 세계 90여개국 1,000여명이 바르셀로나에 모여 지속가능한 인류번영을 위한 엔지니어로서의 책무를 진지하게 고민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참가자 등록이 마감된 후 국립 카탈로니야 미술관에서 환영리셉션이 열린다. 16일 개회식에서는 Geoff French FIDIC회장 및 Tecniberia 스페인엔지니어링협회장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며, 스페인 Ana Maria Pastor Julian 장관, Artur Mas 카탈루냐 주지사, Felipe 스페인왕자 등이 주요 발표자로 참석한다. 기타 초대 손님으로 Jesus Posada 스페인 국회의장, 사비에르 트리아스 바르셀로나 시장 등이 자리한다.

FIDIC은 작년 서울에서 개최된 99주년 컨퍼런스에서 ‘녹색을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의제로 지구온난화를 극복할 엔지니어링적 해법을 모색하고, 100주년 의제인 ‘삶의 질과 인류의 책무’에 따른 행동지침을 도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크게 5개의 전체회의, 15개의 소회의로 구성됐으며, 소회의는 2~3개 세미나장에서 동시 실시된다.

16일 전체회의1~2, 세미나1~9
전체회의1은 ‘지난 세기 FIDIC의 엔지니어링 성과기념(Celebrating Success – Engineering Achievements of the Last FIDIC Century)’을 주제로 F1 前챔피언 David Coulthard 외1명이 발표자로 나설 것으로 전한다.

뒤이어 ‘다음세기 FIDIC의 도전-엔지니어 및 파트너가 전해야 할 제언(The Challenges of the Next FIDIC Century–What Engineers and Their Partners Will Need to Address)’을 주제로 세미나1~3이 경제(Economy), 환경(Environment), 사람(People)으로 나뉘어 동시 진행된다.

세미나1 경제분야는 중국철도공사 왕쩡밍 위원장 외 2명, 세미나2 환경분야는 덴마크 최대기업 Ramboll社의 CEO Jens Peter Saul 외1명, 세미나3 사람분야는 남아공 Bigen Africa社의 CEO Snowy Khoza 외1명이 발표한다. 특히, 세미나3은 FIDIC 차기회장이 유력한 한국 세광종합기술단의 이재완회장이 사회자로 내정돼 아시아 최초 FIDIC회장에 관심이 높은 만큼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4 정부협업(Working with Government Administrations), 세미나5 민‧관의 관심(Private and Public Interests)도 ‘다음세기 FIDIC의 도전’을 주제로 동시 실시된다. 정부협업분야는 스페인 기획부 Rafael Catalá Polo 장관 외2명, 민‧관의 관심분야는 Awad Elbarasi 前리비아부총재 외2명이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FIDIC은 세미나6를 세미나5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세미나7~9는 ‘인류수요의 충족-주요시장 이해)Meeting the Needs of Humanity – Understanding Key Markets’를 주제로 도시개발(Urban Development), 인프라(Infrastructure), 자원(Resources)로 나뉘어 동시에 열린다.

세미나7 도시개발분야는 프랑스 UIA社의 Albert Dubler회장 외2명, 세미나8 인프라분야는 스페인 국제개발국장 José Manuel Loureda López 외2명, 세미나9 자원분야는 중국전력공사의 왕빈 부회장 외2명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17일 전체회의 3~5, 세미나 10~15
전체회의2 ‘불확실성에 도전하기(Facing the Unknown)’는 미국 BCT Partners社의 설립자 Randal Pinkett 회장이 발표한다.

세미나 10~12는 ‘엔지니어 리더 육성(Developing Engineers as Leaders)’을 주제로 영엔지니어(Young Professionals), 중간관리자(Middle Management), 최고경영자(CEO’s)로 구분돼 진행된다.

세미나10 영엔지니어분야는 UAE Strata Manufacturing PJSC社의 CEO Badr Al-Olama 외1명, 세미나11 중간관리자분야는 미국 AECOM社 유럽대륙교통국 Gonzalo De Diego국장 외1명, 세미나12 최고경영자분야는 영국 Mott McDonald 그룹 Keith Howells 회장 외1명이 발표한다.

특히, 세미나10 Young Professionals는 전문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FIDIC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영엔지니어 전문경영프로그램(YPMTP)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다.

전체회의3 ‘지구촌 지켜내기: 경제성장 VS 지속가능개발(Protecting the Planet: Economic Growth vs. Sustainable Planet)’은 지난 서울컨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유명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Peter Guthrie 교수 외3명이 발표한다.

세미나 13~15는 ‘전문 조언자로서 엔지니어(Engineers as Expert Advisors)’를 주제로 도시화(Urbanisation), 지속가능개발(Sustainability), 인구/인구통계(Population / Demographics)로 나뉘어 발표된다.

세미나13 도시화분야는 캐나다 밴쿠버의 前시장 Mike Harcourt 외1명, 세미나14 지속가능개발분야는 스페인 Chamber of Industrial Engineers의 María Teresa Esteban Bolea 대표 외1명, 세미나15 인구/인구통계분야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The Big Shift’의 저자 Bernard Salt 외1명이 발표한다.

전체회의4 ‘성공 기념하기(Celebrating Success)’는 스페인 Creative Society社 설립자 Lotfi El-Ghandouri가 발표하고, 전체회의5 ‘미래를 향한 자세(Looking Towards the Future)’는 빈곤퇴치에 앞장서온 공로로 영국왕실 명예기사작위를 받은 아일랜드의 전설적 팝스타 밥 겔도프가 연사로 참가한다.

한편, 컨퍼런스 마지막날 18일은 EFCA, GAMA, ASPAC, FEPAC, MEG 등 지역별 세계시장분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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