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Chinchero 공항 PJT, 결국엔 돈이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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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Chinchero 공항 PJT, 결국엔 돈이 말썽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09.2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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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조사금액과 예상금액 약 1억달러 차이
내년 상반기로일정 연기

페루교통부가 추진했던 민자프로젝트가 해를 넘기게 됐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페루 교통통신부가 Chinchero 민자 국제공항에 대한 사업자 선정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연기를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기존 Chinchero 민자 국제공항 건설프로젝트는 오는 11월 4일까지 입찰제안서를 받은 후 11월 25일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돌연 프로젝트가 연기된 것은 타당성검토 단계에서 추산된 프로젝트 총합산 비용이 6억5,600만달러인 반면 페루투자청은 총합산 비용을 5억5,60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양측간의 입장 차이가 발생함에 따른 결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Chinchero 민자 국제공항 주사업자 선정은 내년 상반기로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한편, 페루 공항공사인 CORPAC는 Chinchero 신공항 건설 및 Cusco 공항 등에 대한 개선 사업을 진행할 경우 매년 수천억원의 수익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경기여건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수천억원에 달하는 투자가 쉽게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견해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페루정부가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민간공항 확대 프로젝트에 대한 성공여부는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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