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15개 재건사업 발주처인사 대거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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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15개 재건사업 발주처인사 대거 방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10.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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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15일 한-이라크 재건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
이라크부총리 참석, 각 부처 고위인사 20여명 프로젝트 소개

최근 3,570억달러 규모 5개년국가개발계획을 발표한 이라크에서 재건사업 관련 15개 발주처 고위인사 20여명이 방한을 앞두고 있다.

8일 코트라에 따르면 오는 15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이라크 에너지 부총리를 단장으로 한 정부 사절단을 초청해 ‘한-이라크 재건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라크 재건 시장 선점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후세인 알샤리스타니 부총리를 비롯해 건설주택부, 전력부, 통신부, 내무부, 교통부, 보건부 등 15개 정부 발부처 고위인사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투자위원회-주정부
NIC(국가투자위원회)에서는 Salar Mohammed Ameen NIC부위원장이 직접 참석하며, NIC는 이라크 10만호 바스라 신도시 건설, 6만호 알라시드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등을 주도하고 있다.

바그다드주정부에서 Jasim Mohan Al-Bikhaty 부지사가 방문하며, 혼잡한 바그다드 시내 교통 해소하기위한 바그다드 메트로 프로젝트와, 바그다드 시내 폐수처리 시스템 건설 등이 추진 중이다.

바스라주정부에서 Jabbar Ali Hussain 주정부위원회 위원장 고문이 참석한다. 주택단지-산업단지-자유무역지대 등 복합SOC사업이 진행될 바스라 나킬시티 프로젝트와 바스라 폐수처리시스템구축 프로젝트가 설명될 예정이다.

와싯(Wassit)주정부에서는 Muntadhar Naji Yasir 주정부위원회 위원이 참석해 정부재정사업인 ‘저가주택 3,000가구 건설 프로젝트를 설명한다.

교통부-건설주택부-수자원부
교통부에서는 항만공사 Omran Radhi 사장이 참여한다. 60억달러규모 정부재정사업인 Al Fao 항만사업이 계획됐으며, 7km 컨테이너선 전용 접안부두 건설, 3.5km 일반 화물선 접안부두 건설, 8개 컨테이너 크레인용 10개 플랫폼 건설 등으로 구성됐다.

총 연장 1,600km에 달하는 바그다드-바스라-모술-키르쿡 철도노선 교체와 관련해 복선화, 철도 레일 구매설치, 차량구매 건과, 바그다드 공항 현대화 밍 나자프 신규공항 위탁운영에 대한 설명도 뒤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주택부에서는 Samir Ibrahim 교량도로국장이 참석한다. Ibrahim국장은 고속도로 1,084km, 주요국도 11,000km, 간선도로 15,200km 등 전국도전면개보수사업 및 50억달러규모 고속도로 800km, 20억달러규모 국도 등 도로 4,510km 신규건설사업을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발주예정인 1억5,000만달러 정부재정사업 ‘알마딘/모술 제7교량 신축프로젝트’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자원부에서는 Faisal Ameen 댐/저수지국장이 참석해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 수자원인프라구축 프로젝트, 모술 등 국영댐보수 프로젝트를 설명할 예정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최근 겨울 강우량이 급증해 바그다드 시내가 침수되고 교통이 마비돼 학교 휴가사태까지 발생한다”며, “강수량 대비 배수관개망 구축과 티크리스, 유프라테스 강물 오염 방지 대형 수자원 정수시스템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전했다.

전력부-석유부-내무부-산업부
전력부는 5개년 프로젝트에 연간 140억달러 투자 예상되며 Adil Hameed 차관이 방문한다. 가스발전플랜트 12,549MW(2013-2019), 열병합발전플랜트 13,590MW(2013-2019), 신재생에너지 400MW (2014-2017), 복합사이클발전 5,632 MW(2013-2019)가 계획됐다.

석유부에서는 Nihad A. Musa 계약국장이 참석해 이라크-요르단오일수출파이프라인, 정유공장및석유화학플랜트, 원유가스파이프라인개보수및신규건설 프로젝트를 설명한다. 특히, 원유증산으로 장단기 원유 저장탱크 건설수요가 증가해 민관합동투자 저장탱크건설 프로젝트가 다수 발주 예정이라 ‘원유저장탱크 프로젝트’에 업계가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무부에서는 Elewi Jasim Hasan 통신국장이 방문해 내년초 발주 예정인 바그다드/국경선 통합감시망 구축사업을 설명한다. 바그다드 시내 124km 방벽시스템, 감시탑 50개, 체크포인트 17개 등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또한, 이라크 60만경찰이 이용할 내무부 전용 LTE 무선 통신망 구축사업을 검토 중으로 이에 대한 설명도 기대된다.

산업부에서는 시멘트공사 Sinan Kadhim 국장이 방문해 이라크 지역 주요 산업시설 복구 및 투자운영 사업을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한-이라크 재건 프로젝트 플라자’에서는 이라크정부 부처별 프로젝트 설명회와 함께 국내업체들과 상담회도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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