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리더상> 'CIRCLE F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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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리더상> 'CIRCLE F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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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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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d by 양승규, 정민호, 강신열(남서울대학교) 

 

Prologue
현대사회는 고령화와 기술의 발달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UN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인구가 91억 명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농업생산량은 이 수요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연도

1950년

1975년

2009년

2012년

2050년

인구

25억 2900만 명

40억 6100만 명

68억 2900만명

70억 명

91억 명

우리나라로 예를 들자면 현재 식량자급률이 28.4%다. OECD 30개 가입국가 중 26위로 최하위권이다. 또한 곡물 수입국 세계랭킹 2위 자리에 올라있다. 이 수입량을 국내에서 생산할 경우 현재 전체 농지면적인 1,737,000ha의 2배가 넘는 3,670,000ha의 농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보고서에 의하면 2020년에는 1,580,000ha로 줄고 식량자급률은 23%로 하락할 것이라고 한다. 그로 인해 푸드 마일리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문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겪게 될 문제다. 또한 자연재해와 인공재해로 인해 우리가 먹는 식품류의 오염수치가 올라가고 있다. 현대사회의 이러한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한다.

Solution

 
UN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에는 농촌과 도시의 인구수가 급격한 차이가 날것이라고 한다. 도시 중심의 인구집중현상이 강화되면서 농촌인구는 감소하면서 식량자급률이 줄어드는 건 당연한 결과다. 이러한 상황에서 점차 줄어드는 농업을 살리는 열쇠는 도시농업에 있다. 지상의 넓은 면적 없이 도시에서 농지를 층층이 건물로 세워 농사를 짓는 것이다. 도시에서 농사를 짓게 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첫째, 안정적인 식량공급이 가능하다. 자연적인 햇빛과 또한 인공의 조명을 받으며 자라며 폭우, 홍수, 폭설 등의 피해 없이 사계절 원하는 식품을 얻을 수 있다. 둘째, 오염제로의 안전한 식량을 생산할 수 있다. 점차 오염되고 있는 토지를 벗어나 밀폐된 공간에서 환경을 완벽하게 통제하기 때문에 해충 걱정 없이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농법이 가능하며 첨단 기술을 이용해 생육기간을 단축하거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식량위기에 대한 대안으로도 훌륭하다. 셋째, 새로운 부농의 등장. 도시농업이라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농업생산량 증가에 기여한다.

 
 

Circle Farm

 
인류의 4대 문명은 모두 강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또한 현재까지 많은 도시들이 강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그래서 미래의 농업솔루션을 강에서 발견했고 Circle Farm을 구상하게 되었다. Circle Farm은 링의 형태로 물 위에 세워진 도시농장이다. 자연적인 햇빛과 농수사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강가에 세워지며 농장의 내부는 도르래의 원리로 하부에서 농수를 끌어올리도록 구성되어있다. 도르래의 원리로 수직 동선인 엘리베이터를 가동하고 강 위에 설치하여 하부에서부터 물을 올려 농업용수로 사용한다. 기존 도시의 막힌 mass 형태가 아닌 원형의 형태로 시야를 열어주고 자연적인 햇빛과 우수사용을 위해 곡선을 사용했다. 구조적인 문제는 고대에서 내려온 아치의 구조적인 방법으로 공장에서 제작된 모듈을 하나씩 올리는 공정으로 계획하였다. 실내의 내부 농지의 구조는 콘크리트 바닥위에 시멘트 → 방수층 → 자갈 → 마대 → 토양 의 순서로 하고 조명 시스템과 온도 조절 시스템을 도입하여 농작물이 자라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Circle Farm에서는 계절, 기후피해없이 24시간 365일 늘 신선한 농산물을 재배 할 수 있다. 앞으로 도시에는 인류를 위한 식량 대책이 필요하며 이와 같은 솔루션이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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