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13억원 에티오피아 식수위생환경개선 PMC 재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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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13억원 에티오피아 식수위생환경개선 PMC 재발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11.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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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대상지역 '에티오피아 SNNPR주 구라게존'

코이카가 13억원규모의 에티오피아 SNNPR 구라게존 식수위생환경개선사업 PMC용역업체를 재선정한다.

21일 코이카에 다르면 13억6,400만원규모의 ‘에티오피아 SNNPR 구라게존 식수위생환경개선 PMC사업’ 재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식수위생환경개선 PMC사업은 기술, 가격을 종합평가한 협상의 의한 계약으로 낙찰자가 결정되며, 계약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42개월이다.

이번 입찰에서는 기술평가 후 80점 이상 획득업체를 적격업체로 선정한 후, 기술평가 90%, 가격평가 10% 점수를 합산해 최고득점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

우선협상대상자와 기술 및 가격협상을 통해 낙찰자를 최종 선정, 예정가격 이내로 가격협상 후 계약을 체결한다.

입찰자격은 건설부문 수자원개발 또는 상하수도 분야의 신고증을 교부받은 엔지니어링사업자에게 주어진다. 또한, 분담이행방식으로 공동도급체 구성을 허용하고, 공동도급체의 구성원은 대표사를 포함해 2개 업체로 제한한다.

이번 사업은 입찰공고 첫 입찰공고 후 지난 18일 입찰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참가업체는 “해당 사업비 30억원이 총 사업비/공사비 기준인지 아니면 단순히 설계용역 만을 의미하는 지” 물었고, 코이카 측은 “총 사업비 중 상수도구축관련 ‘공사’예산 기준이다”고 답했다.  

이번 재입찰에 대한 설명회는 온라인질의로 대체할 방침이다. 1회차 질의접수는 26일까지, 2회차는 다음달 2일, 3회차는 다음달 6일로 예정됐고 답변은 접수 익일 바로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입찰참가신청는 오는 28일 마감되고, 다음 달 11일 입찰서 제출이 마감된다. 개찰은 다음달 19일 진행될 예정이다.

√ 과업범위… 한국 PMC, 에티오피아 사업지원
낙찰 기업은 ▶프로젝트 전반 기획 및 관리 ▶지원총괄기관과 에티오피아 측 지원기관 협의 ▶마을주도 위생개선 인식증진 및 역량강화 활동 진행  ▶관정 조사 및 시공, 급수시스템 설치의 설계/시공감리 ▶현지 설계/시공업체 선정 자문 등의 PMC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에티오피아 측에서는 SNNPR 수자원부가 인허가, 통관, 관세 등 에티오피아 측 지원 사항을 총괄한다. Gurage Zone 수자원국은 인허가업무, 업무코디, PMC와 업무연락, 부지제공 및 공사 주변 안전보장, 시공사 협조 등의 일을 수행한다.

또한, 현지 설계및시공사, 기자재 제공업체는 관정 조사및시공, 급수시스템 설치의 설계및시공, 관정설비, 급ㆍ배수설비 관로 등 공사를 시행하고, 주민주도 보건위생사업 기자재를 제공한다. 

코이카 관계자는 “안정적인 식수개발시설 및 보건위생시설 구축을 통해 물이용의 접근성,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주민 스스로 식수위생시설을 운영관리하고 마을시설물을 개량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및 인식증진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 및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사업 대상지역인 SNNP주 구라게존에서 총 수혜대상은 24개 마을, 13,665가구의 약 59,000명이며, 2015년 계획인구는 24만명에 이른다. 또한, 저지대 특성으로 인해 비교적 풍부한 지하수를 보유하고 있으나 식수개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상당수 주민들은 강물 등을 생활용수 및 식수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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