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rofac과 50% 지분 담당
대림산업이 오랜만에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에 성공했다.
26일 대림산업은 오만 국영석유공사인 ORPIC과 Sohar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Sohar 정유플랜트를 현대화해 일일 생산량을 11만6,000bbl에서 18만7,000bbl로 약 61.2% 증설하는 것이다.
대림산업은 Petrofac과 총 21억달러에 수주했으며 그 중 50%의 지분을 담당해 앞으로 3년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시장에 알려진바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대림산업과 Petrofac이 역전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존 입찰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과 Chiyoda 컨소시엄이 최저가를, GS건설과 L&T 컨소시엄이 2위로 입찰을 했으나 재협상 끝에 대림산업과 Petrofac이 21억달러로 재입찰해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