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 개발만이 건설 경쟁력 원동력
상태바
건설기술 개발만이 건설 경쟁력 원동력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2.05.14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기술정책포럼 창립 총회 및 제 1회 정책포럼 개최

국내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 확보 및 정책 방향 마련에 대한 장이 열렸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건설기술평가원은 지난 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우효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신혜경 한국건설기술평가원을 비롯한 100여명의 산·학·연·관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기술정책 포럼 창립총회 및 제 1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진건설기술 확보 및 미래 건설기술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자리에서는 패널 토론의 장이 마련되면서 국내 건설사들은 물론 엔지니어링사들과 정부에 대한 허심탄회한 충고도 이어졌다.

건설산업연구원 이영환 실장은 “현재 국내 엔지니어링사들의 경우 대부분 단순 설계 분야에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앞으로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트랜드에 발을 맞추기 위해서는 건설은 물론 운영까지 할 수 있는 영역확대 필요가 있어 이를 위해 국가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이와 함께 전문인력과 표준화를 위한 지원 역시 충실히 할 때 엔지니어링사들의 근간을 튼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밖에 해외 시장에서 해결해야 될 과제도 제시됐다.

삼성물산 황대진 상무는 “상당히 많은 업체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 참가는 건설기술법 중심으로 건설엔지니어링이 통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현재 엔지니어링진흥법에 따라 원활하게 제도가 운영되고 있는데 건설분야만 따로 떼는 것은 글로벌스탠다드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업계에 이중부담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