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아제르바이잔發, 170억달러급 대어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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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아제르바이잔發, 170억달러급 대어가 뜬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12.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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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SOCAR 6년간 수직계열화 석유화학 단지 건설 계획

아제르바이잔이 석유자원을 바탕으로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11일 외교부와 산업통산자원부는 제 3회 국제 에너지협력 심포지엄을 JW메리어츠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아제르바이잔, 미얀마, 나이지리아 등의 석유화학 시장 현황에 대한 발표와 에멘, 멕시코 등의 신재생에너지 시장, 브라질의 전결 시장 현황에 대한 주제로 세미나와 함께 비지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단지 건설에 대한 내용이 발표되기도 했다.

Jahangir SOCAR(아제르바이잔 석유공사) 담당자는 "SOCAR는 가스자원을 바탕으로 하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며 "새로 건설될 석유화학단지의 경우 2020년까지 총 172억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며 빠르면 내년 4월쯤 EPC 본입찰이 시작돼 대장정의 프로젝트가 시작될 계획이다. 이미 PMC로 Fluor가 활동하고 있는만큼 내년 상반기부터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 "관련 프로젝트로 인해 아제르바이잔에 고용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향후 중앙아시아의 중심 화학단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로젝트에 대한 PF는 현재 약 40%정도는 미국에서 투자가 결정된 상태이며 나머지 중 절반 수준인 30% 정도는 국내외의 민간투자 방식으로, 30%는 SOCAR가 자금을 충당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현재 SOCAR는 Methane, Ethane, Propane 등을 생산 및 원료화 할 수 있는 가스플랜트 업스트림 수직계열화를 구축하는 동시에 이를 이용해 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 LDPE(Low-density polyethylene), PP(Poly Propane) 등 다운스트림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화학 단지를 건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SOCAR는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될 경우 가스플랜트인 GPP(가스처리플랜트)에서는 연간 120억㎥의 가스를, REF(정유플랜트)에서는 연간 800만~1,000만톤의 원료 및 석유화학 제품을, PETR(다운스트림 제조공정)에서는 연간 100만톤의 제품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이를 위해 250~300MW급 스팀발전소는 물론 유틸리티 시설 등 부대시설 또한 건설된다.

한편, SOCAR는 이번 총 투자금액인 172억달러 중 REF에 67억달러, PETR에 55억달러, GPP에 25억달러, 기타 및 유틸리티에 25억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중 EPC는 엔지니어링이 총 8%, 시공 30%, 시운정 및 공정안정화 등에 5%, 기자재 및 기술조달에 57%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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