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필리핀 피해지에 일본자금 2,000만달러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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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필리핀 피해지에 일본자금 2,000만달러 승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12.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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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재건, "최우선순위는 상수도, 고형폐기물장, 연료, 전력 공급"
ADB, "3억7,210만달러 지역사회주도 개발프로젝트에 투입"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ADB가 JFPR(Japan Fund for Poverty Reduction) 자금 2,000만달러를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16일 ADB에 따르면 태풍 요란다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재건사업을 위해 JFPR로부터 지원금 2,000만달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태풍피해를 입은 74개 농어촌지역 조기재건에 쓰일 예정이다.

ADB는 대규모재건 및 미래재난예방 차원에서, 시설물재건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대책마련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계기로 토지이용 및 재건계획을 정비하고, 장기적인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지방정부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ADB 동남아지역 스페셜리스트 Claudia Buentjen는 “재건 최우선순위는 상수도, 고형폐기물 장, 연료공급, 전력공급 등 핵심인프라”라며, “학교수리, 이동식병원설치 등에는 금액을 소규모로 나눠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지원금으로 농종자, 비료, 그물, 보트 등을 마련해 생업을 통한 수익창출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수혜자 선정은 지방정부관료들과의 협업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ADB아태지역재난펀드 300만달러는 이미 지출됐으며, JFPR 자금 2,000만달러는 이달 초 승인된 ADB 긴급지원금 5억달러와 함께 조기재건단계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ADB 이사회는 16일 3억7,210만달러의 긴급구호금을 피해지역 ‘지역사회주도 개발프로젝트’에 지원키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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