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한국형 7☓5 고속도로망 '전폭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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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한국형 7☓5 고속도로망 '전폭수용'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3.12.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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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선망 마스터플랜 기술위, 정관계 40여명 참석

 
(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 국가개발이 본격화된 미얀마에 한국형 고속도로망이 적용될 전망이다.

27일 유신, 미얀마 건설부는 네피도 건설부 본부에서 '미얀마 간선도로망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1차 기술위원회(TWG)를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건설부 U Soe Tint 차관, U Kyaw Linn 총국장을 비롯해 국가기획경제개발부, 교통부, 철도교통부, 재무부 등 미얀마 주요 부처의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측에서는 과업책임자인 배성일 유신 부사장과 신만식 KOICA 부소장 그리고 PMC대표로 이현승 한국도로공사 팀장이 참여했다. 또한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명진 특화거점지사장 등도 과업수행을 위한 논의에 참석했다.

TWG에서는 미얀마 도로설계기준 정립, 간선도로망 개선구상, 고속도로망 개발구상, 교통수요예측 방안, 현장조사 및 자료수집 방안, 타당성조사구간의 도로개선 기본계획, 도로재원 확보방안 등 7개 부문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유신 컨소시엄이 제시한 도로설계기준은 향후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일본 국제협력단(JICA)의 전문가들과 한차례 더 토론과정을 거쳐서 '미얀마의 공식적인 도로설계기준'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미얀마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도로의 기능별 분류 및 그에 따른 '간선도로망 개선구상'은 거의 그대로 수용됐다. 특히 유신이 새롭게 제시한 '7×5 고속도로망 구상'은 미얀마 건설부의 전폭적인 동의 아래 향후 이의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400만달러 규모로 KOICA가 발주한 미얀마도로마스터플랜은 유신, KOTI, 국토연구원, 서울연구원, 동명, 동성, 한국종합기술 등 7파전의 치열한 경쟁을 펼쳐질 만큼 관심도가 높았던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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