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22일 스리랑카 투자청으로부터 사업권을 획득한 퓨리에인터내셔널과 경마장 복합시설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 계약을 165억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리랑카 정부가 관광 산업진흥을 위한 경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Ganpaha 소재 49만6,468m²부지에 경마장 및 호텔, 상업시설, 기타 부대시설로 이루어진 스포츠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사업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조속한 시간내 기본설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스리랑카가 추진 중에 있는 10개년 국가개발계획에 따른 추가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삼아 올해 해외수주 2,000억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희림 관계자는 "얼마 전 스리랑카 마힌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 정상회담을 열고 스리랑카 정부가 10개년 국가개발계획으로 추진하는 인프라 건설, 전력 에너지 확충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만큼 향후 스리랑카 지역에서 추가 수주도 기대해볼 만하다"면서 "앞으로도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인근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해외시장 다각화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이명주 기자 lmj@engdaily.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