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술입찰 실시될 듯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영국의 BP(The British Petroleum Co.)가 이라크 유전지대에 대규모 수처리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BP사가 추진 중인 Rumaila 유전지대 개발 프로젝트 중 수처리시설에 대한 EPC 입찰서를 발급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라크남부에 위치한 Rumaila 유전지대 개발프로젝트와 병행되어 진행되는 것으로 프로젝트 규모만 약 20억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처리 시설 및 관계시설에 대한 프로젝트이다.
BP는 관련프로젝트에 대한 EPC 입찰을 실시하는 동시에 4월에는 기술입찰서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총 5개 업체가 PQ(Prequalified)에 통과했으며 최종 EPC입찰에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Q를 통과한 업체는 국내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업체 2곳과 일본의 JGC, 이태리의 Saipem, 영국의 Petrofac 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P는 프로젝트가 완료된 후에는 일일 50만bbl규모의 수자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본 EPC 시작으로 BP사가 담당하고 있는 일일 200만bbl 유전개발 및 정유플랜틍 대한 EPC 입찰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