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엔, 4억달러급 태국 LNG 인수기지 확장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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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엔, 4억달러급 태국 LNG 인수기지 확장공사 수주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4.02.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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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IHI사와 설계, 시공, 공사, 시운전 맡아 2017년 2월 완공 계획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포스코엔지니어링이 태국 LNG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포스코엔지니어링은 태국 PTT LNG사(PTT LNG Co., Ltd.)가 발주한 LNG인수기지 확장공사를 일본 IHI사와 컨소시엄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수도 Bangkok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Map Ta Phut 산업단지 항구에 2011년 건설되어 현재 운영중인 기존 PTT LNG 인수기지의 송출용량을 연간 500만톤 규모에서 1,000만톤으로 확장하는 2단계 프로젝트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과 IHI사는 LNG 저장탱크 2기와 액화가스 재기화 처리설비, 부두설비 등을 건설하게 된다.

현재 프로젝트 비용은 약 4억 달러 규모이며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중 지분 50%를 담당해 오는 2017년 2월까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엔지니어링은 기존 PTT LNG 인수기지 1단계 프로젝트 건설 당시 부두설비, 재기화 처리설비의 설계를 맞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번 2단계 프로젝트에서는 부두설비(Jetty), 재기화 처리설비의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 지원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방식으로 프로젝트를 맡게 되어LNG 플랜트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최근 PTT Phenol, PTT GC, MOC, RTC 등 태국 메이저 석유화학기업으로부터 연이어 대형 화공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수준의 EPC 역량을 확보한 것도 수주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LNG 분야를 회사의 미래성장 구축을 위한 전략 상품으로 선정하고 EPC사업수행역량을 키워온 결과이다"며 "앞으로 인근 지역에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태국 내 최대 에너지기업인 PTT그룹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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