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CFP, 입찰결과 그대로 통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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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CFP, 입찰결과 그대로 통과되나?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4.02.0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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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PC 내부입찰심의회에 최저입찰 3개 컨소시엄 그대로 추천
일부 컨소시엄 수익성 논란은 사그라들기 어려울 듯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우여곡절이 많았던 CFP(Clean Fuel Project)에 대한 계약이 임박했다.

4일 쿠웨이트 현지 언론과 외교부에 따르면 KNPC(Kuwait National Petroleum Company)가 내부입찰심의회에서 CFP에 최저가를 입찰한 3개 컨소시엄을 CTC(Central Tenders Committee)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 중인 CFP는 Al-ahmadi와 Abdula 정유공장에 대한 증설 및 개선 사업 등에 대한 것으로 프로젝트 규모가 역대 최대급으로 꼽히며 많은 업체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현재 KNPC가 CTC에 추천 예정인 컨소시엄은 3곳으로 Al-ahmadi 정유플랜트 개선 패키지에는 JGC-GS건설-SK건설 컨소시엄, Abdula 정유플랜트내 신규 프로세스를 건설하는 패키지에는 Petrofac-CB&I-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 Abdula 정유플랜트 공정개선 및 유틸리티 패키지에는 Fluor-대우건설-현대중공업 컨소시엄 등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및 KNPC에서는 관련 컨소시엄 등이 조만간 CTC의 최종 승인이 결정되고 난 후 오는 3월말 또는 4월초 본 계약 체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시장 일부에서는 대형 프로젝트에 국내업체들이 포함됐고 낙찰이 코 앞에 다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일부 패키지의 경우 투찰금액이 2위 투찰업체와 약 20%에 달하는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관련 업체들은 정확히 산출한 입찰금액으로 투찰했으며 수익성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주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시장의 의구심을 명확하게 풀지 못하고 있어 향후 관련 업체들이 어떠한 해법찾기 카드를 들고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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