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달러급 말레이시아 주립종합병원 신축공사 수주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 건설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포스코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 정부 건설부에서 발주한 주립종합병원 신축공사 중 5천만달러 규모의 1차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북서부에 위치한 사라왁주 쿠칭시에 위치한 이 병원은 연면적 6만6,115㎡, 지하1층-지상 7층으로 300병상 규모의 병원 주건물과 간호사동, 인턴동, 영안실, 약국, 식당동 등 부속동으로 건설되며,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6년 4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베트남에서 Nokia 휴대폰 제조공장 신축공사를 포함해 현재는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인광석 이송장치 설비공사를 수행하는 등 주력분야인 석유화학, 오일 및 가스 플랜트 뿐 아니라 산업 건축 및 플랜트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역이나 공종 등 여러 면에서 의미가 큰 프로젝트이다"며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건축 분야 뿐 아니라 다른 공종에서도 추가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로 공기내 마무리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사는 말레이시아 정부 건설부에서 발주한 것으로 민간발주 해외사업에 비해 공사 진행이나 수금 등에서 안정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2014년 상반기 발주예정인 5,000만달러 규모의 2차 공사도 수주가 유력시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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