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해양플랜트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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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해양플랜트 "첫 발"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2.06.0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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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로부터 반잠수식 시추선 수주
추가 수주 발판 기대

현대삼호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4일 노르웨이 SEADRILL사와 반잠수식 시추선 공급계약을 5억7,000만달러에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수주한 시추선은 길이 123m, 폭 78m 규모이며 수심 80m~3km의 해상에서 작업할 수 있으며 해수면에서 최대 12.2km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제작과 시운전까지 일괄적으로 책임지는 턴키 방식으로 건조해 2014년 4분기까지 SEADRILL사에 인도후 북해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수주로 현대삼호중공업은 그동안 일반 선박에 대한 건조 단계에서 벗어나 고부가 플랜트로 꼽히는 해양플랜트 분야에 대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 분야 기술투자를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기술과 혁신을 통해 조선해양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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