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차세대 핵심유전, 다음 달부터 최대용량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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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차세대 핵심유전, 다음 달부터 최대용량 생산
  • Ismail Al Anshori 기자
  • 승인 2014.04.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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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운영사 선정… Exxon, Petamina 각각 45% 지분, 인니정부 10%
운영사 ExxonMobil "하루 2만6,000배럴 생산 가능할 것“

▲ Pertamina_ExxonMobil_Cepu_Block (source, 2b1stconsulting.com)

(반둥=엔지니어링데일리) Ismail Al Anshori 기자= 추정 매장 4억5,000만배럴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핵심유전지대 Cepu Black 최대용량 생산시시설개발이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인도네시아 경제부에 따르면 다음 달 중순 인도네시아 차세대 핵심유전으로 불리는 Cepu Black에서 최대치인 하루 2만6,000배럴을 생산하게 된다고 전했다.

자바섬 중부 Cepu Regency에 위치한 Cepu Black은 1870년 네덜란드가 발견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유전 중하나다. 이후 여러 주체로부터 유전운영권이 거쳐 간 끝에 2006년 Yudhoyono 대통령은 운영권을 Exxon과 Pertamina에게 주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xon과 Pertamina가 각각 45%씩 지분을 갖고 인니 정부가 10%를 보유하고 있다. 

Cepu 유전지대 중 첫 번째 개발지역은 Banyu Urip으로, 추정 매장량은 4억5,00만배럴에 달한다. 생산가능 최대 용량은 하루 16만5,000배럴이로 49개 유정에서 추출된다. 이 프로젝트로 유전에서부터 FSO(저장설비)까지 95㎞ 파이프라인을 통해 170만배럴이 운송된다.

2011년 5개 컨소시엄이 Cepu Blcok 유전사업관련 엔지니어링 및 조달프로젝트를 13억달러에 수주했다. 생산시설 구축은 삼성과 Tripatra, FSO시설 구축은 Sembcorp, 인프라시설 설계는 PT Rekayasa Industri와 PT Hutama Karya가 각각 수주했다. 또한, IKPT와 PT_Kelsri는 절연 육상파이프라인 72㎞, PT_Rekayasa Industri와 Likpin는 해안 파이프라인을 각각 수주했다.

인니 정부는 내년 중반까지 최대용량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 운영사인 ExxonMobil의 Erwin Maryoto 대변인은 “현재 개발이 80%정도 완료돼 다음 달 중순 정부 목표치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며, “계획대로 하루 2만6,000배럴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인니 경제부 Hatta Rajasa 장관은 “파이프라인 끝단 70m을 둘러싼 역내 일부지역의 분쟁으로 개발이 지연됐다”며, “정부가 최대한 빨리 분쟁을 해결한다면 사업자들은 프로젝트 마무리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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