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Transport' … 수송산업, 인간생활 전 분야에 큰 영향 미칠것
상태바
'Beyond Transport' … 수송산업, 인간생활 전 분야에 큰 영향 미칠것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6.05 2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 수송 메가트랜드, 공용플랫폼 기반의 개방형 R&D 생태계 구축

미래 수송산업은 인구 팽창, 급격한 도시화, 에너지 및 환경, 안전, 정보통신 혁명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사회 시스템 관점에서 해결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이 5일 10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주력 산업 Global R&D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Future Mobility Technology’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 날 Forum에는 황창규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장을 비롯,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주영섭 R&D 전략기획단 주력산업 MD,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맨프레드 댄겔마이어(Manfred Dangelmaier) 박사, 롤란드 버거 컨설팅社의 볼프강 베른하르트(W. Bernhart) 파트너 등 국내외연사 500 여명이 참여하여 자동차, 조선, 항공, 철도 등 수송산업의 최근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수송산업은 이제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에너지, 환경, 문화, 산업 등 인간 생활 거의 모든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이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수송 산업은 이제까지 우리나라 경제를 선두에서 견인해 왔다. 자동차는 세계 5위, 조선은 수주 기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송 산업 전체 생산은 우리나라 전체 생산의 17%, 고용은 16%, 수출은 22%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수송 산업의 전환기라 일본, 중국 등과 차별화된 기술력과 산업 생태계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맨프레드 댄겔마이어 박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유럽연합은 이미 ‘Horizon 2020’ 라는 명칭의 7개년 기술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도시와 사회가 직면하게 될 문제를 예측하고 이를 해결할 기술혁신 과제 도출을 서두르고 있다. 전기 동력 기반 수송시스템을 골자로 한 Horizon 2020을 통해 유럽은 2050년까지 완전한 전기적 수송 시스템으로 구축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손웅학 박사가 이끈 ‘융․복합’ 세션에서 강연자들은 “앞으로 수송 산업과 스마트 그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등 외부기술과의 연결이라는 글로벌 메가트렌드가 도래할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융합한 공용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래 수송시스템 개발을 위한 개방형 R&D 생태계 완성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수송산업 전략이 수립될 것”이라 예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