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한국철도공사의 해외사업 협력으로 국내 철도엔지니어링 업계의 해외수주기회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코레일에 따르면 공사 서울본부에서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문헌일)와 코레일(사장 정창영)이 엔지니어링 철도분야 사업 등 해외철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크게 ▷해외철도사업의 개발, 조사 ▷사업실시 및 사후관리 ▷해외철도사업 관련 정보 및 자료 교환 등 해외철도사업 추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교류 및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창영 사장은 “이번 협약서 체결로 코레일은 엔지니어링 전문기관으로 해외사업 노하우 및 FIDIC(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한국엔지니어링협회의 해외지원 사업 및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헌일 회장도 “코레일의 철도분야의 전문적인 기술, 인력 및 시설지원을 받아 해외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상근 해외지원진출센터장은 “이번 두 기관의 협력으로 해외시장에서 국내기업 간의 과당경쟁을 예방하고 효율적으로 시장공략을 할 수 있을 것이며, 가시적인 해외철도사업 수주를 위한 전략적인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협력의 의의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