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 실적, 1분기만에 다시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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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실적, 1분기만에 다시 '빨간불'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4.05.15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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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19억4,700만원 기록
도화, 한전기술, 한종 상장 3社 실적도 주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상장 엔지니어링사들의 1분기 성적이 신통치 못한 실적을 기록했다.

15일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한국전력기술, 한국종합기술 등 상장 엔지니어링 4사에 대한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3,045억2,900만원, 영업이익은 136억3,100만원, 당기순이익은 149억7,500만원을 기록햇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71.6%, 당기순이익은 40.4%가 급감한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실적 감소에 대해 국내 발주량 감소 상황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동시에 계절적 영향이 겹치면서 실적 감소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작년 분기별 실적이 하향 곡선을 그렸고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점에서 단순 감소가 아닐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특히, 플랜트 중심인 한국전력기술의 실적을 제외할 경우 건설 엔지니어링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이 2.0% 미만으로 급감한 실적을 나타내며 이러한 우려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수익성 회복이 곧 생존여부를 가늠할 잣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체별 실적을 살펴보면 도화엔지니어링은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기도 했으나 매출 519억4,300만원, 영업이익 6억7,200만원, 당기순이익 12억300만원을 기록해 작년 4분기 이후 2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한국전력기술의 경우 매출액 1,773억1,400만원, 영업이익141억2,100만원, 당기순이익 139억5,400만원을 기록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68.9%와 37.3%가 급감했으나 작년 4분기 73억5,600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충격에서는 다소나마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종합기술은 매출액 417억4,400만원, 영업이익 7억8,500만원, 당기순이익 8억4,500만원을 기록해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편, 유신의 경우 작년 4분기 흑자를 기록하며 2013년 어닝 쇼크에서 벗어나기도 했으나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9억4,700만원, 당기순손실 10억2,700만원을 기록하며 다시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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