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가나 정부가 전력 인프라 개선을 위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가나 전력청인 VRA(Volta River Authority)가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입찰을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추진 중인 프로젝트는 총 1.2GW급 발전용량 확충 계획 중 1단계로 진행되는 것으로 약 450MW 발전소(150MW x 2 simple cycle, 150MW x 1 steam component)와 LNG터미널을 Domunli에 건설할 예정이다.
가나 정부는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고질적인 전력난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알려진바에 따르면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BP Power가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발주처인 VRA는 올해 3분기 국제 입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조만간 관련 프로젝트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관련 프로젝트의 경우 기존 민자발전으로 발주가 나올 예정이었으나 정부 조달 방식으로 PF(Project Financing)이 바뀌면서 가나 정부의 프로젝트 추진 의지를 견고히 하기도 했다. 그러나 입찰 예정일이 기존 2013년 12월에서 약 6개월 이상 입찰이 미루어진 만큼 업계에서는 6억5,000만달러로 예상되는 PF 구성 여부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프로젝트 성공과 함께 업체들의 관심도를 높이는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