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스텍 박상일 대표, 교량 신기술로 동탑산업훈장

인터컨스텍, ‘IPC거더의 연속화공법’ 등 교량신기술 인정
제12회 건설신기술의 날 기념행사 개최, 27명 정부포상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교량분야 신기술 ‘IPC 거더의 연속화 공법’으로 유명한 인터컨스텍의 박상일 대표이사가 신기술 개발 및 활용촉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2일 국토교통부는 서울 코엑스에서 200여 명의 신기술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건설신기술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간 건설신기술 활용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속 1위를 한 인터컨스텍의 박상일 대표이사에게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과감한 투자로 신기술 개발 및 활용촉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이 수여됐다.

인터컨스텍은 1999년 토목벤처기업으로 출발한 이래 교량분야 신기술 개발에서 큰 성과를 보여왔으며, 특히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연속 건설신기술 활용실적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대표적 신기술로 ‘IPC 거더의 연속화 공법’이 있다.

4건의 신기술을 개발하고 개발된 신기술의 현장활용을 촉진해 예산 및 공기절감에 기여한 삼부토건 김상귀 상무이사은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총27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으며, 7개 신기술에 대하여는 특징, 기술내용 등을 소개하는 공법발표회가 마련됐다.

도태호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새로 개발된 기술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첫 고객 되어주기’ 과제 등 신기술 활성화를 유도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국내 신기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이다”고 밝혔다.

국토부 측은 수상자에게 향후 ▶제3자 활용시 개발자에게 기술사용료 지급 ▶시공성, 경제성 등에서 우수할 경우 설계반영 의무화 ▶경쟁에 의할 수 없는 경우 수의계약 가능 ▶시공, 용역 등 입찰참가자격 PQ가점 등의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정부포상 대상자 7명>

<국토교통부장관표창 대상자 20명>

이준희 기자 jhlee@engdaily.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