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공공개발부, 올해부터 매년 10개 댐 건설 계획
(반둥=엔지니어링데일리) Ismail Al Anshori 기자 =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중부발전과 F/S MOU를 체결한 4,300만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댐 건설 PPP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니 공공개발부 수자원실이 Kalimantan 중부 Muara Juloi 댐관리 사업을 PPP 형태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Mohamad Hassan 수자원실장는 “댐은 민간영역과의 협력준비가 완료된 유일한 분야며, 한국중부발전과 댐 사업의 F/S에 대한 MOU에 서명했다”며, “비록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 업체 한 곳만 관심을 보였지만 다른 민간업체의 참여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전했다.
Muara Juloi 댐 건설과정에서 수력발전소가 개발되며, 8억8,000만 입방미터 수용량의 댐은 284MW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Hassan 실장은 “공공개발부가 인니 에너지자원부, 관영전력공사 등과 범정부적 협력을 이끌며 댐 개발계획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댐 건설 예정지가 고지대에 있어서 프로젝트는 긍정적인 편이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산림지역 일부를 훼손하기위해 산림부의 허가를 얻어야하지만, 현지 거주민을 이주시킬 필요도 없는 상황이다”며, 프로젝트가 빠른 시일 내에 준공될 것으로 내다봤다.
Hasan은 Muara Juloi 댐은 내년부터 4년 동안 건설될 수 있기를 희망했으며, 계획대로 되면 PPP 방식으로 진행되는 첫 번째 수자원 패키지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껏 인니 댐, 둑 프로젝트는 중앙 및 지방정부의 재원으로만 건설된 바 있어 이번 PPP 방식은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개발부 수자원실 Pitoyo Subandrio 하천·해변국장은 “댐 건설 예산은 4,300만달러로, 예산에 맞춰 사업을 조정하고 올해 중에 사업을 시작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공공개발부 Djoko Kirmanto 장관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43개댐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했고, 15개 댐은 이미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공공개발부는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10개의 댐을 건설을 하기로 계획했다.
한편, 자바 서부 Jatigede, 자바 중부 Jatibarang, 자바 동부 Bajulmati, Bendo, 발리 Titab, 누사 텡가라 서부 Pandanduri 등 7개의 댐이 건설 중에 있다. 7개 댐건설이 완료되면, 총 수용량은 10억8,000만 입방미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