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신서천화력 설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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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신서천화력 설계 수주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4.06.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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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및 상세설계 686억원에 계약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그동안 발전비리 문제로 잠잠했던 공공 발전플랜트 시장이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12일 한국전력기술은 한국중부발전과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업무를 수주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서천에 1GW급 화력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전체 프로젝트 금액만 1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번 프로젝트를 686억3,874만원에 수의계약했으며 모든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9년까지 설계는 물론 사업관리 및 지원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움직임으로 그동안 실종됐던 공공 발전플랜트 발주 움직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발전 비리 사태 이후 국내 공공 발전플랜트 발주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국내 발전플랜트 시장 약 2년간 사실상 0 성장을 맞았다"며 "그러나 아직 설계 단계이지만 발전 자회사들로부터 나오는 일감이 늘어나고 있고, 민자발전소 건설 확대까지 기대되고 있어 조만간 시장이 회복 단계로 전환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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