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3개 개도국 공무원 초청, 항공안전 전자행정시스템 교육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10일 국토부에 따르면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등 총 13개국 개발도상국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항공안전 전자행정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독자 개발해 해외 보급 중인 ‘항공안전 IT시스템’ 2종의 설치․운영에 관한 기술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국토부의 항공행정 전자시스템과 공항안전․항공관제 분야의 각종 안전시스템 등 우리나라가 개발한 제품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해외진출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2008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안전평가에서 종합평점 98.89점을 받아 세계 최고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그때 중요한 역할을 한 우리 항공안전 전자행정시스템의 우수성이 국내외로 입증됐다”며 “이를 계기로 해외 6개국에 대한 기술자문을 제공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좋은 평을 받아 왔다”고 언급했다.
국토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개도국 초빙연수를 통해 ▷개도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인적네트워크를 구축 ▷국내 항공안전 기술 해외진출 촉진 ▷세계 6대 항공운송국가로서 위상강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0년 우리나라의 항공운송순위는 세계6위(여객3위, 화물13위)였으며, 2011년 인천공항은 다시 한번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위하며 7연패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