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印尼대선, 인프라공약… 전면적개발 VS 해양중심개발
상태바
D-3 印尼대선, 인프라공약… 전면적개발 VS 해양중심개발
  • Ismail Al Anshori 기자
  • 승인 2014.07.06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rabowo-Hatta, “5년간 총1억1,700만달러 전면적 지원할 것”
Joko Widodo-Jusuf Kalla, “마자파히트 해양왕국 영광 되찾을 것”

▲ (좌)민주화투쟁당 대통령후보 Joko Widodo, (우)운동당 대통령 후보 Prabowo

(엔지니어링데일리=반둥) Ismail Al Anshori 기자 = 오는 9일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양강구도의 이번 대선에서 두 후보 진영 모두 인프라개발을 중요 이슈로 꼽으며, 엔지니어링업계의 이목이 인니 인프라시장에 집중되고 있다.

운동당 후보 Prabowo-Hatta 측은 도로, 교량, 철도, 항만, 공항, 전력, 관개 등 전면적 인프라개발을 공약한 반면, 민주화투쟁당 후보 Joko Widodo-Jusuf Kalla 측은 해양인프라개발 중심의 해양강국 건설을 약속했다.

Prabowo-Hatta 측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국가재정의 10.32%를 차지하는 총 1억1,700만달러를 인프라개발에 쏟아 부을 계획이다.

Prabowo-Hatta는 “세계은행 리포트에 따르면 개발도상국 인도네시아는 경제성장, 생산량증대, 빈곤퇴치 복지증진 등을 실현하기 위해 1조달러~1조2,000억달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Prabowo-Hatta 측은 1억1,700만달러규모의 ‘전면적 지원전략’을 제안한 상황이며, 도로, 교량, 철도, 항구도시, 어항, 공항, 전력, 관개건설에 활용할 방침이다.

반면, Joko Widodo-Jusuf Kalla 후보 측은 MDB 자금으로 대량수송 분야에 투자해 향후 자가용 사용량을 30%까지 줄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해양운송, 고속도로, 철도 건설에 집중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전력생산시설 등의 발전에 따라 파생하는 수요증가를 충족할 수 있는 화물공항 건설을 원하고 있다.

Joko-Kalla 측은 지역 간 연계를 광범위하게 발전시켜, 수도권뿐만 아니라 외곽 구석구석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궁극적으로 항구도시, 해양어업, 해양운송, 해양안전 등의 발전을 이뤄 해양대국으로 도약하려는 비전을 갖고 있다. 과거 원의 해상 원정군을 무찌르며 13세기~16세기 해상왕국으로 위용을 떨쳤던 마자파히트 왕국의 영광을 되찾고자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정-부통령 후보 비전 및 공약 비교

Prabowo(정) - Hatta(부)

Jokowi(정) - Jusuf Kalla(부)

1. 3,000km 도로 및 4,000km 철도신설, 항만 및 공항건설

1. 2,000km 도로신설

2. 해변지역 어항건설 조기완공, 수송시간 및 비용단축위한 항만서비스 확대

2. 수마트라, 자바, 칼리만탄, 술라웨시, 파푸아 등 도로개선

3. 수도이전 계획수립

3. 여객 및 화물선박 증가, 항만자재관리 현대화

4. 토지은행 등을 통한 무주택자 1,500만명 대상 주택공급

4. 5,000개 전통시장 건설

5. 전통시장 현대화

5. 육해공 통합형 대량공공운송시스템 개발

6. MP3EI(경제개발마스터플랜) 6개 경제권역 중심의 기본적 인프라개발 속도

6. 화물용 공항건설 및 공항활주로 확대

7. 최외곽 섬 지원 인프라 개발

7. 내부 섬 개척서비스 강화, 항공운송노선 확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