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기술파이낸스센터’ ‘기후기술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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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기술파이낸스센터’ ‘기후기술네트워크’ 구축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6.1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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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P, GEF와 함께 기후친화기술 자금지원… 아태지역 저탄소 녹색성장 견인할 것

“아태지역 국가들이 경제성장과 온실가스배출의 커플링(동조화)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신기술 개발보급을 서둘러야한다”

12일 아시아개발은행(ADB)는 “ADB와 유엔환경프로그램(UNEP)의 지원과 글로벌환경기기구(GEF)의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새롭게 출범한 「기술파이낸스센터 및 기후기술네트워크」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저탄소․기후회복기술능력을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필리핀 마닐라에 건립될 기술파이낸스센터는 ADB가 운영하고, 태국 방콕에 세워질 기후기술네트워크 사무국은 UNEP가 운영할 계획이다.

청정기술에 재정지원을 가하는 기술파이낸스센터는 기술과 투자계획전략의 접목과 혁신적 재정지원메커니즘 시범운용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기술네트워크는 상호보완적 기술지원과 정책조언을 제공하는 지식공유의 포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DB 관계자는 “1990년 이래 에너지부문 발생 탄소배출량이 183% 늘어난 아태지역은 온실가스배출량이 가장 급속하게 늘고 있는 곳”이라며, “기후변화에 예민한 농업 등 분야에 과도하게 생계를 의존하는 농촌 및 연안지대 주민들이 더욱 위험에 빠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센터와 사무국은 향후 10년간 이산화탄소 1200톤 이상에 상응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같은 기간 1230만㎿h 전력 혹은 150만배럴 오일에 상응하는 에너지연료를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GEF는 센터에 대략 1100만달러 규모로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 일본, 덴마크, 핀란드 정부 등이 추가 공동재정지원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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