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2Q 실적 과징금에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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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2Q 실적 과징금에 '마이너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4.07.2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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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고속철 과징금 선반영으로 239억원 당기순손실
삼성물산도 전기대비 전체 당기순이익 4.1% 줄어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건설사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23일 두산건설은 2분기 매출액은 5,935억원, 영업이익 324억원 흑자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39억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4.1%, 영업이익의 경우 12.9%가 감소한 수준이다. 그러나 전기대비로는 매출액은 14.5%, 영업이익은 38.6%가 급증했다.

두산건설은 인건비 등 판관비 축소와 함께 주택 분야 대손충당금 환입 등으로 영업이익 등이 1분기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반면, 당기순이익의 경우 손실이 전기대비 4.8%가 줄었다고 하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80.0%가 증가했다.

두산건설은 이에 대해 호남고속철도 담합에 대한 과징금 144억원을 선반영하면서 손실이 늘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금융 이자비용이 줄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300억원을 넘고 있어 당기순손실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 또한 제기되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 역시 2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물산의 2분기 매출액은 3조8,777억원, 영업이익 1,30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기대비 매출액은 15.5%, 영업이익은 19.7%가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물산은 플랜트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으나 SOC 및 빌딩문야에서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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