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 고속-주간선-보조간선도로망 제안… 미얀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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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고속-주간선-보조간선도로망 제안… 미얀마, 수용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8.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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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미얀마 간선도로망 마스터플랜 2차보고’… ADB 전문가 참석
유신, ‘도로설계기준’, ‘도로번호체계’ 제안… 미얀마 정책심의위, 수용

▲ 미얀마 간선도로망 마스터플랜 수립’의 2차 중간보고 참석자 - U Kyaw Lwin 미얀마 건설부 장관, 이 백순 미얀마 한국대사, 남 권형 KOICA 미얀마사무소장, 전 경수 서울대 명예교수, 배성일 유신 부사장 등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지난달 29일 유신에 따르면 미얀마 네피도에서 ‘미얀마 간선도로망 마스터플랜 수립’의 2차 중간보고회 및 3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얀마 건설부의 U Kyaw Lwin 장관을 비롯한 미얀마 부처관계자 등 90여명과, 이백순 미얀마 대사, 남권형 코이카 소장, 배성일 유신 부사장 등 한국 측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과업수행 팀이 지난 1년간 수행했던 간선도로망 기본구상, 교통수요예측 및 우선순위 선정, 도로설계 기준, 타당성조사구간의 도로개선 기본계획 등이 발표됐다.

특히, 유신 컨소시엄이 제시한 동서 7개 축, 남북 5개축을 골자로 하는 ‘고속도로망’과 ‘주간선 및 보조간선도로망’ 구상은 미얀마 건설부에서 적극 수용했다는 전언이다.

또한, 추가 제안 사항인 ‘미얀마 도로설계기준’ 과 ‘도로번호체계’는 30일 미얀마 건설부내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적극 수용한 것으로 전한다.

유신 관계자는 “한국기업에 의해 미얀마 도로망의 골격을 갖추고, 미얀마 도로설계기준을 정립하고, 도로번호제계를 도입하는 것이다”며, “이로 인해 향후 미얀마 도로망 건설에 있어서 한국 업체에게 시금석이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워크숍에서는 동 과업의 향후작업과 관련된 교통수요 예측문제, 개발우선순위 선정문제, 도로용지 확보문제, 재원마련 문제, 실행조직 문제 등에 대한 미얀마 정부공무원 및 외부전문가들의 발표 및 토론도 이어졌다.

본 사업의 PMC 책임자인 강정규 박사 등 PMC전문가, ADB의 Daisuke Mizusawa, 전경수 서울대 명예교수, 류재영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  Max Antameng 前 인니 공공사업부 과장 등은 주제별 발표를 실시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ADB 등 국제기구들도 이번 사업에 향후 도로시설 투자지원 등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미얀마 정부도 한국의 ‘교통시설 특별회계’와 같은 내부재원 확충방안과 한국의 도로공사와 같은 고속도로건설․운영 전담기관 설립 등 실행조직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과업을 수행 중인 ‘유신 컨소시엄’은 유신, 천일, 일신으로 구성됐으며, 과업기간은 작년 7월부터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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