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이어 리비아가 다시 한번 시끌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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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 이어 리비아가 다시 한번 시끌시끌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4.08.01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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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 악화로 외교부 여행금지국 지정
국내 EPC사들 철수 준비 고심 중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한동안 잠잠했던 리비아 정국이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1일 국토교통부는 7월 30일 외교부가 리비아를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진출 건설사들에 대한 철수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리비아는 리비아 국민군과 이슬람 및 지역별 민병대간의 교전이 심화되면서 7월 28일 현재 사상자가 500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공항이 폐쇄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들에 대해 철수를 권고하고 있으며 약 30여개의 진출 업체들 또한 400여명에 대한 철수를 본격화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국내 진출업체들은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 상황은 없지만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단계적 철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진출 업체 관계자는 "아직 본격적인 철수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며 '그러나 흑색경보가 내려졌고 이미 철수에 대한 계획을 대부분 수립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조만간 철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리비아 공항이 폐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대부분의 업체들이 이집트나 알제리를 통해 철수를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국내 근로자 400여명과 제 3국 노동자들 또한 별탈 없이 철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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