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멕시코 정부가 2월에 이어 2번째 철도 프로젝트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멕시코 교통부인 SCT가 Santiago de Queretaro 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사전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멕시코 시티와 Santiago de Queretaro를 잇는 약 209.2㎞ 구간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멕시코 정부는 관련 프로젝트가 완료된 후에는 평균 3-4시간이 소요되는 구간을 2시간대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해진바에 따르면 철도 건설, 차량 구매, 전자신호장치 등 각종 장비 및 시스템 설치가 일괄로 발주방식으로 나올 예정이며 지난 2월 진행됐던 똘루까 노선과는 달리 비FTA 체결국도 참여가 가능한 일반 국제 입찰 방식으로 발주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전체 프로젝트 규모가 33억5,000만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에서 IPP(inversion publico-privada)방식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향후 업체들의 참여 의지가 어느 수준이 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멕시코 정부는 오는 8월 14일까지 사전 입찰을 시작으로 15일 본입찰 공고, 9월 1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10월 15일 입찰마감 후 낙찰사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