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찰 준비중인 Ras Tanura, 일단 PQ 결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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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찰 준비중인 Ras Tanura, 일단 PQ 결과부터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4.08.0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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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MCO, 국내 5개社 포함 10곳 PQ 통과시켜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재입찰이 예상되고 있는 Ras Tanura 프로젝트에 대한 경쟁구도가 윤곽을 드러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ARAMCO가 Ras Tanura 클린퓨엘 및 아로마틱 플랜트 EPC에 대한 PQ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ARAMCO가 추진 중인 Ras Tanura 프로젝트는 정유플랜트에 대한 클린퓨엘 업그레이드와 함께 Naphtha 및 아로마틱 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작년 11월 JGC-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최저가로 투찰했지만 프로젝트가 변경되면서 최근 재입찰이 진행됐다.

전해진바에 따르면 수익성 등의 문제로 ARAMCO가 P-X플랜트 건설을 취소했으며 1차 입찰 당시 실질적으로 JGC컨소시엄이 단독응찰함에 따라 재입찰이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PQ에는 총 10여개 업체들이 통과해 본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GS건설,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한화건설, 현대건설 등이, 해외에서는 JGC, Foster Wheeler, Saipem, Tecnicas Reunidas, Tecnimont 등이 PQ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입찰에는 1차 입찰 당시 J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낙찰 직전까지 갔던 대우건설과 대형 EPC 10위권에 드는 SK건설, 현대중공업 등은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관련 업체들이 Ras Tanura 프로젝트가 초대형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현재 수행 중인 다른 프로젝트들과 수행시기가 겹칠 경우 수익성 및 운영적인 면에서 실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입찰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9월로 예정된 본입찰에서는 국내 5개사와 해외 5개사가 약 30억달러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두고 경쟁관계를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결과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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