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ARAMCO가 10년동안 선제적인 시설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ARAMCO의 CEO인 Khalid Al-Falih가 향후 10년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 계획은 향후 수요 증가 예측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으로 약 400억달러가 투자되어 해상유전은 물론 육상유전 및 가스전에 대한 생산량을 증가시키게 된다.
이로써 ARAMCO는 향후 20년 후에는 약 4,000만bbl의 원유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Olefin 등 석유화학 제품 생산량 또한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l Falih CEO는 "앞으로 석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이를 위해 ARMCO는 약 400억달러를 퉂해 생산시설을 개선할 것이다"며 "향후 20년 후에는 400만bbl을 더 생산하는 동시에 석유화학 제품군의 생산량 또한 확대 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Al Falih CEO의 발표로 그동안 잠잠했던 사우디아라비아발 대형 플랜트 개선 및 건설에 대한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주 가뭄에 허덕이고 있는 관련 EPC사들의 수주 전략 수립을 위한 움직임 또한 바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